여러분은 스스로의 운전습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스스로를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렇다면 베스트 드라이버란 어떤 운전자를 말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매끄러운 운전 실력으로 빠르게 달리는 운전자일까요? 아닙니다. 빠른 속도가 아니라 적정 속도를 지키고 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운전 습관으로 도로 질서를 지키는 운전자를 말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을 더해서 환경을 생각하고 경제를 생각한 친환경 운전법 에코드라이빙을 하는 운전자를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에코드라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운전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 그 노하우를 알아볼까요?

 

 

이제는 운전습관도 환경을 지키는 작은 습관에서~

 

 

 

환경을 위해서는 연료 소비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운전 중의 작은 습관을 교정만으로도 자동차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연료 소비 10% 감량을 비롯해 1인당 연간 36만 원 가량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친환경·경제운전’이 바로 그 답입니다.

 

 

서울시에서 소개한 ‘친환경·경제운전 10계명’을 살펴보면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 밟지 않기, 불필요한 짐을 비워 차체 가볍게 하기 등 운전 중 작은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살리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름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시속 60~80km로 주행할 때 연비가 높게 나타나며 경제속도를 준수하게 되면 연료비를 약 10%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출발을 하게 되면 10cc의 연료가 낭비되고, 급가속을 할 시에는 30%이상의 연료소모와 50%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데요. 출발 시 처음 5초 동안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하는 것이 효과적인 운전방법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이와 더불어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릴 때에는 시동을 반드시 꺼 두고, 신호 대기 시에는 30%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중립모드, 주행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하고 경제적인 운전자가 되는 방법이랍니다.

 

 

그렇다면 친환경 경제운전을 지키게 되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친환경·경제운전 10계명’, 이런 효과 가져온다!

 

 

 

 

‘친환경·경제운전 10계명’을 지키면 연간 연료 182L를 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36만원의 연료비가 절약됩니다. 이와 같은 실천을 서울시 전체 등록 차량 300만대가 동참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89톤이나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억 8,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가져 오는데요.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에도 매우 뛰어나 단순히 환경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를 널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답니다.

 

 

 

* ‘친환경·경제운전 10계명’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시내 운전면허시험장 4개소 등에서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니 에코드라이버가 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알기 쉽게 정리된 리플릿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에코 드라이버 되는 법! 친환경 운전TIP

 

 

 

 

1) 경제속도 준수하기

 

 

친환경 운전의 기본은 ‘경제속도(60~80km)’를 준수하는 것입니다. 경차 및 소형차의 경우 60~70km/h, 중형차 70~80km/h, 대형차 80~90km이며, 자동차의 연비가 저속인 20km/h부터 상승하다가 60km/h일 때 최대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는 속도 변화가 큰 운전의 경우 최대 6%까지 연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경제속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고연비, 친환경 운전법을 익히는 팁이 되겠죠?

 

 

2) 유사 연료 사용 금지

 

 

유사연료란 휘발유나 경유에 용제, 등유, 톨루엔 등 석유제품이나 석유화학제품을 혼합한 것을 말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유사 연료를 사용하는 운전자를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는 정상 휘발유를 사용할 때보다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의 주범인 오염물질들이 1km 주행할 경우 16.3%나 증가하는 반면, 연비는 7.4%까지 감소한답니다.

 

 

또한 유사연료를 사용하게 되면 엔진 내부에 퇴적물이 쌓여 배기가스의 배출량이 늘어 차량의 수명까지 단축한다고 하니 인증 받지 않은 첨가제는 되도록 사용을 배제하세요!

 

 

지금까지 살펴본 친환경 운전법을 통해 자신의 평소 운전습관을 되돌아 본 시간을 가져 보셨나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연료들로 환경 파괴가 얼마나 큰 문제가 되고 있는지,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과 경제를 두루 챙길 수 있는지 등 에코 드라이버가 되는 길, 그리 어렵진 않답니다. 실외 나들이가 잦아진 요즘, 출발하기 전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세요!

 

 

 

이미지출처_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