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매연을 내뿜으며 달리는 자동차를 보면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곳의 공기가 지금 이 순간에도 오염되고 있구나~싶어서 씁쓸해집니다. 산업화와 함께 발전한 자동차 산업은 우리의 삶에 편리함을 주었지만, 쾌적한 공기를 앗아가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피해 또한 주었는데요. 자동차 매연의 발생을 막기 위해 최근 친환경재료인 사탕수수와 옥수수에서 자동차 동력으로 쓰일 가솔린을 뽑아 사용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탁한 공기로 지구와 인류의 삶이 위험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녹색 가솔린’을 주목하세요!
화석연료의 고갈, 대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수많은 자동차가 움직이고, 공장이 가동되며, 인간의 의식주 해결에 있어 화석연료의 쓰임은 방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대에 화석연료는 고갈문제를 겪으면서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한 다른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해진 상황인데요.
물론 현재도 우리가 의존하는 대체 에너지원인 풍력발전, 원자력발전, 조력발전, 바이오 연료 등이 있지만 이 또한 전 인류가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또 다른 대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특히 가솔린으로 소비되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이 줄어들게 되고, 머지않아 가격 상승으로 연료를 사용하기에 경제성을 잃게 되면 더욱더 대체원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데요.
이에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자연에서 얻는 ‘바이오 연료’입니다. 식물자원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가솔린 역할을 수행해내는 바이오 연료, 어떠한 과정으로 얻게 되고, 미래에 우리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만들어 줄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식물자원에서 얻는 석유 ‘바이오 연료’
바이오 에탄올의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바이오 액체 연료의 개발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연료는 사용되는 원료와 공정에 따라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디젤, 바이오가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바이오연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솔린의 경우 그 제조 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바이오 에탄올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원료로 쓰이는 가솔린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떠안고 가솔린엔진 시장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에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녹색가솔린’인 바이오 엔진이며, 현재까지도 바이오연료로부터 가솔린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답니다.
미래의 자동차를 움직이는 힘! ‘녹색가솔린’
바이오엔진으로부터 가솔린을 얻기 위한 공정 과정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을 살펴보면, 먼저 수용성 탄수화물을 연료로 사용한 바이오 포밍 공정을 들 수 있습니다. 발효 공정으로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려면 최소 2일이 소요되지만 바이오 포밍은 단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공정 방법은 미생물을 사용해 당을 발표시켜 알코올을 만들고 정유 반응을 거쳐 가솔린을 합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직 상업적 공정에 이르지 못해 연구 과정중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솔린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인 셀룰로오스 열분해를 통한 방향족 화합물로 전환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얻은 방향족 화합물은 그대로 연료 혼합물 제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수소화 공정을 거쳐 알칸으로 만들어 가솔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나무장작, 사탕수수 줄기 찌꺼기, 옥수수 여물 등 바이오 매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탄소화합물이 포함된 농산물은 물론 산업 폐기물까지도 이 방법을 이용해 바이오 원유로 만들어 바이오 연료 기름으로 사용하거나 다음 공정을 거쳐 가솔린과 유사한 탄화수소로 합성할 수 있습니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가솔린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2020년엔 가솔린 자동차의 사용이 44%까지 낮아지고, 전기차와 플러그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할 것이라고 해요. 친환경 가솔린과 전기 동력으로 실용화 될 녹색자동차! 그 중심에는 천연재료를 통해 얻는 녹색가솔린의 힘이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이미지출처_클립아트코리아/포토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