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앞을 보면 띠로 된 스티커가 붙어있는
남색 쓰레기통을 자주 볼 수가 있어요.
넘쳐나는 음식물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양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가정 별 음식물쓰레기통과 쓰레기봉투가 따로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사진출처: http://www.flickr.com / @eatwell.in]
먹는 게 남는 거라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고 나면,
먹고 난 후의 쓰레기는 1/7이라고 해요.
이렇게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는 우리가 걱정하는
지구온난화의 큰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버려지는 음식물을 적정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환경오염과
경제적 손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하니,
그 문제의 심각성 대충은 감이 오시나요?
[자료출처: http://www.zero-foodwaste.or.kr]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양을 보면, 1년에 124만 톤이며,
1톤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선 190,000원이라는 비용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그럼 총 124만 톤을 처리하기 위해선 2,400억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들어간다고 하니,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푸짐한 상차림, 국물 음식 등 우리나라 밥상의 특징이며,
음식양은 정(情)의 상징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나
차지한다고 하니 그 양은 엄청난 것이랍니다.
음식물쓰레기,
환경문제에 있어서라도 나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야겠죠?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꼭 필요한 재료만 구입하여 남은 음식을 최소화 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사진출처: http://www.flickr.com / @epSos.de]
장을 볼 때에는 식단계획을 세워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먹을 만큼만
요리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것이지요.
음식물쓰레기 70% 이상이 수분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면
부피를
줄일 수 있어요.
찌개 등은 국물을 먼저 하수구에 버리고, 남은 찌꺼기를 꼭 짜면
물기가
상당히 줄어든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그리고 나부터 먼저 착한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네요.
음식물을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