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에너지공단 대학생 SNS 기자단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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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단어가 있죠? 바로 “환경”입니다. 심해진 이상기후 현상으로 정부, 기업할 것 없이 다들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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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석탄, 천연가스를 사용하면 나오는 ‘탄소’는 대기 중에서 지구로 오는 태양열을 가두는 효과를 발생시키고, 이 효과는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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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기온은 12.3℃로 이전 기후 평년값(2012~2010년) 12.3℃보다 0.9℃ 상승했습니다. 10년 단위로 비교하면 2010년대 12.3℃에서 2020년대 13.2ㅍ로 무려 1.0도 가량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2012~2020년 연도별 평균기온 / 수도권기상청 제공
현재 지구의 평년기온은 1.1℃, 북극은 3℃ 이상 상승하였는데요. 이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해류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세계 곳곳에 폭염, 폭우 등으로 이상기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정책은 <2050 탄소중립>입니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이후 121개의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 동맹’에 가입하는 등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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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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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
즉 탄소중립은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 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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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상기후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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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고지서 받기
매달 받는 고지서가 집으로 오는 과정에서 수많은 탄소발자국이 생깁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종이 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바꾸면서 약 40%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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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기내 챌린지’도전하기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배달음식을 시키면 플라스틱 용기가 한 움큼 생기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그린피스는 배우 류준열과 함께 천 주머니나 다회용기 등에 음식과 식재료를 담아가는 ‘용기내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장보러 갈 때 에코백을 사용하고, 배달시키기보다는 음식점에 집에 있는 용기를 가져가 포장해 오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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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누로 손씻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핸드워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핸드워시는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하고, 액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성분과 계면활성제가 들어갑니다. 지구 환경과 건강을 위해 고체 비누를 사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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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대한민국은 재활용률이 높은 국가에 속하지만, 2018년 기준 실질 재활용률은 40%정도라고 합니다. 이물질이 묻은 플라스틱은 선별장에서 폐기되는 것 알고 계셨나요?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기본 수칙만 지켜도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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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먹을 만큼만 덜어서, 다 먹기
음식이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기까지 많은 양의 탄소발자국이 생깁니다. 가축을 성체로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은 총 메탄 생성의 25%를 차지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매년 음식폐기물 발생량이 약 14,000t이라고 하는데요. 이 음식폐기물을 처리하는데 8천억 원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양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온실가스가 배출되는지 감이 오시나요? 덜어서 먹기만 해도 낭비되는 음식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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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배출 줄이는 법 5가지를 소개해봤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 외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구에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나’부터 탄소배출 줄이기를 실천하는 하루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