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 한국에너지공단 SNS 기자단 한승인입니다.

 

국내에서 지난달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수소법’이 통과되어 일부개정되었고,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는 31일 한국가스공사와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추출해 내는 1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제주에서 진행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제주도 행원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여 청정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제주 지역 내 수소충전소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그린 수소란 무엇일까요?

 

 

 

 

 

 

 

 

 

[그린 수소란?]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 그린 수소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수소와 산소를 분해해 생산하는 수전해 수소를 말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래형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린 수소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 가지 수소 중 그린 수소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큰 장점이 있는 만큼 생산 단가가 높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한편으로 런던의 분석기업 ICIS의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회색수소의 가격은 £4.16/kg으로 20% 조금 더 비쌌지만 재생 에너지 전력 구매 약정(PPA)에 따른 50/kWh의 그린 수소 가격은 3.39파운드/kg의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ICIS는 “그린수소가 PPA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을 경우 가격 변동성을 피할 수 있고, 위험이나 불확실성을 피할 경우 탄소 제로 원자재에 대한 지원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호주의 수학분석 서비스 회사 키넘버스와 에너지플럭스 뉴스레터에 의한 계산도 비슷하였는데요. 지난해 10월 중순 기준으로 그레이수소나 블루수소보다 그린 수소가 유럽에서 생산하기에 더 저렴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그린 수소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무한 수소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생산단가가 비싸다는 단점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장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국내·외 모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그린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그린 수소 [Green Hydrogen] (한경 경제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417581&cid=42107&categoryId=42107

SK E&S-플러그파워, 제주에 수전해 설비 공급…’청정수소’ 시대 연다
https://www.skens.com/sk/press/view.do?seq=3357&page.head=&page.keyword=&page.type=&page.bc


그린수소, 유럽 전역에서 그레이수소보다 저렴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