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거운 단어, 탄소중립! 이미 한국에너지공단의 다른 게시물에서도 탄소중립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방안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2050년까지 개인·회사·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을 발표하였습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각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국토부에서는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를 구축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란?

국토교통부는 2012년부터 고속도로의 유휴부지를 이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100% 고속도로’를 목표로 하여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2025년까지 가로등, 터널 조명 등 25까지의 고속도로 예상 소요 전력량인 약 700GWh/년 (약 243MW) 설비용량을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약 700GWh/년의 전력량을 태양광 44%, 연료전지 56%로 발전하고 25년까지 연료전지 설비 3개소를 구축하여 전력 약 50MW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신에너지 시설로 화력발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분의 1 수준이며 고속도로 주변 작은 유휴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2021년 4월까지를 기준으로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은 319개소이며, 이는 약 149MW 규모입니다. 해당 시설은 약 195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 전력량은 약 14만 명이 가정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의 규모입니다.
이 중 2021년 추진한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는 총 30MW이고, 추진 중인 설비와 합치면 2025년 태양광 시설 운영 목표인 243MW의 약 73% 수준을 달성하게 됩니다.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에서 생산되는 약 195GWh 전력은 연간 이산화탄소 8만 6000t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마다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해당 시설들은 고속도로 안전과 경관에 잘 어울리게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가 실제로 드러나게 되는 2025년에는 연간 14만 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통해 해결하고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은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콘텐츠는 한국에너지공단 SNS 기자단의 기사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한국도로공사, 에너지 자립 100% ‘태양광 고속도로’ 박차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로 탄소중립 실현 선도한다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http://www.clipar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