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0월 우리나라는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였으며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서 탄소 중립 이행 계획과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업 부문에 대한 탄소 중립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를 개선하고자 2021년 6월 28일 ‘사회적 협약’을 통해 프랜차이즈 14개, 협·단체 8개 기관, 시민단체 5개, 2개의 정부 기관이 모여 에너지 절약 약속을 체결하고 선포하였습니다.
사회적 협약의 주요 내용
사회적 협약은 저탄소 에너지 사회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 발굴 및 시행, 에너지 으뜸 매장 참여 등의 캠페인 협력과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위한 협력 활동 등 공동 홍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협약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협의체 정례화, 인센티브 마련, 제도화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계획하였습니다.
4가지 후속 조치 계획
구체적인 후속 조치 계획으로는 4가지가 이야기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참여기업의 매장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 이행 지수 시범 도입, 매장 단위 진단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하여 상업 부문의 실질적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참여 기업의 온·오프라인 홍보 인프라를 활용하여 적정 실내 온도 준수, 절전요령 등 대국민 에너지 절약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적정온도 동참 릴레이 캠페인, 소비자 프로모션, 멤버십 연계 등 다양한 국민 참여 기반의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실무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통해 신규 협력사업 기획하고 대국민 홍보전략 도출 등 협약 실효성을 뒷받침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사회적 협약의 기대효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문승욱 장관은 사회적 협약은 편의점, 마트, 슈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솔선수범하여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김창섭 이사장은 이번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상업 부문의 수요 감축 노력과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 노력이 더해진다면,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협약식은 상업 부문의 에너지 절약 노력으로 2050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프랜차이즈 협력을 통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며, 매장 단위 에너지 절감 이행 지표 개발로 제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 중립 운동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사회적 협약식에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 등의 대표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부 기관과 기업, 단체 등만 해결할 문제가 아닌 개인도 함께 노력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이 탄소 중립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여기에 기업 등 많은 단체에서 상업 부문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소비자들이 더 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작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이 캠페인을 통해 함께 한다면 참여가 쉬워 많은 사람이 함께할 것이며, 탄소 중립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콘텐츠는 한국에너지공단 SNS 기자단의 기사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