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연비입니다. 디젤차의 경우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낮을 뿐 아니라 연비가 휘발유차에 비해 높아서 인기가 있습니다. 자동차 연비와 관련하여 한국에너지공단이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하여 소개해드릴게요.
자동차의 운전석 뒤 유리에 보면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를 보셨을거에요. 이 표시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작사나 수입사는 자동차를 국내에 시판하기 전에 공인시험기관의 연비측정결과 또는 자체 제작사의 연비시험결과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신고해야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너지공단은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 1만㎡, 연면적 2960㎡ 지상 2층의 규모의 자동차연비센터를 착공했습니다. 이 연비센터에는 고온 및 저온 실험실, 엔진, 배터리 등 자동차 중요 부품의 성능 실험실과 버스, 트럭 등 중대형 자동차 성능실험실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실이 구축되면 연비 시험방법 개발과 체감연비, 실제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 연비 관리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은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를 서비스하는 기업인 파인디지털과 ‘알뜰운전 앱’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알뜰운전 서비스 앱은 운전자에게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경제운전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파인드라이브에 경제운전을 위한 차종별 표시연비, 운전기법 등 분석적 자료를 제공하고 파인디지털은 제공받은 자료를 파인드라이브에 반영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말까지 앱 개발을 완료하고 파인드라이브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