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으로 빈곤층을 돕는 송파구의 송파나눔발전소를 소개합니다.
송파나눔발전소는 송파구의 에너지 복지사업 중에 하나로 2009년 전남 고흥의 1호기를 시작으로 4호기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5호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파나눔발전소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력생산을 통하여 얻은 순수익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복지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죠.
송파구에 위치하고 있는 3,4호기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송파나눔발전소 3,4호기는 송파구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있어요. 재활용품처리장 시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2호기는 지방에 위치하고 있지만 3,4호기는 송파구내에 위치하고 있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3,4호기의 전력생산량은 약 108MWh정도로 다른 곳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 공간을 활용해서 사업비는 그리 크게 들지 않았다고 해요. 이곳에서는 2032년까지 20년간 4억 5천만 원의 순이익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나눔발전소를 통한 순이익은 매년 송파구내 에너지빈곤층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송파나눔발전소 1호는 2009년 고흥군 도양읍 봉양리에 설치되었습니다. 약 2,200평 부지에 무려 1,030장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3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요.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에 팔아, 여기서 생기는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00MWh를 생산해서 15년 동안 18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수익 중 6억 원을 송파구 내 400가구에게 지원한다고 합니다.
송파나눔발전소 제2호기는 2010년 경북 의성군에 건립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1호기가 설치된 고흥보다 무려 5배 이상 넓어진 공간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기 때문에 생산되는 전력량도 큽니다. 2호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1,200MWh로 연간 42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그 순이익에서 50%를 송파구뿐만 아니라 국내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송파나눔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을 통하여 생긴 수익금으로 소규모 복지시설과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마련된 수익금을 기반으로 제3세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어요. 2013년에는 몽골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기를 설치하였고 2014년에는 베트남의 전력 미공급 학교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송파나눔발전소처럼 에너지 복지를 위하여 애쓰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관리공단입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15년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통하여 에너지 복지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추운 겨울철 난방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에너지바우처 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