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 한국에너지공단 SNS 대학생 기자단 박소희 기자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는 얼마나 중요할까?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귀찮아서, 알아서 분류되겠지’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분리수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분리수거가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분리수거가 되지 못한 알루미늄이 땅에 묻힌다면, 중금속으로 이루어진 알루미늄은 토양오염을 초래하게 됩니다. 썩는데 몇 백 년이 걸리는 플라스틱류도 마찬가지로 토양오염을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된 오염원에서 나오는 물과 각종 농산물들은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됩니다. 과연 이러한 과정이 우리 삶에 연관이 없을까요?

또한 쓰레기 매립지의 포화상태로 인해 쓰레기는 더 이상 매립할 공간이 부족해지게 되고 매립되지 않는 쓰레기는 소각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소각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물질은 유독가스가 포함되게 되며, 3차 공정을 거쳐도 그 물질은 대기 중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물질로 인한 대기오염, 오염된 대기 상태에서 내리는 비는 수질오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직접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로 인한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겠지만 그 영향은 엄청날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플라스틱 재활용수거의 단속이 심해진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세한 분리수거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분리수거는 크게 9가지 종이류, 헌의류, 플라스틱류, 캔류, 병/유리용기류, 고철류, 농업용자재 비닐, 스티로폼, 음식물(농산물)로 나뉩니다.

모든 분리수거는 이물질이 없게 한 후 부피를 줄이고 한데 묶거나 모아서 배출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플라스틱의 배출 요령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플라스틱​은 투명플라스틱병과 일반플라스틱으로 나누어야 하며, 투명 플라스틱 병은 라벨을 제거한 후 내용물을 헹군 상태로 압착하여, 뚜껑을 분리 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병류, 유리용기류는 알루미늄 테를 제거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유리병 중 유백색의 유리병은 재활용되지 않으며, 거울, 깨진 유리, 도자기류, 내열식기류, 형광등, 전구 등도 재활용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량이 많은 캔류도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한번 행군 후 발로 밟아 납작하게 하여 배출합니다. 에어로졸이나 부탄가스, 살충제 통은 가급적 캔 몸통에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배출합니다.

국내 재활용률은 세계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지만 국내 재활용률은 4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물질이 뭍은 재활용품은 재활용이 되지 못하고, 소각/매립처리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분리수거 요령을 잘 알고 재활용의 취지에 맞게,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는 자세를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