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는데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고 그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 중 하나로 탄소중립도시가 있습니다. 탄소중립도시가 있는데, 탄소중립도시는 도시 전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다른 도시보다 현저하게 적은 도시나, 도시가 배출하는 탄소량 이상으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친환경 도시를 말합니다.

해외의 탄소중립도시

탄소중립도시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주택 건설, 에너지 자급자족 도시 건설, 전기 자동차 운행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2002년 런던 남부 서튼에 세계 최초로 탄소 제로 도시 ‘베드제드’를 건설했습니다. 이 도시의 주민들은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를 통한 전기와 온수를 사용합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저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절전형 전구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 가장 햇빛이 많은 도시라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태양에너지를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랍에미리트에는 아랍어로 자원이라는 뜻을 가진 ‘마스다르 시티’라는 친환경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건물을 지을 때부터 저탄소 시멘트와 재활용 알루미늄과 같은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도시에 쓰이는 에너지 대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는 도시 진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탄소중립도시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고, 이것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이미 국내의 여러 도시에서 도심 숲 조성, 제로에너지 빌딩 전환 등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대구의 경우, 협의체를 주축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해 대구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 했으며, 서울, 광주, 충남, 제주 등의 지자체는 이미 지난해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도시 전반의 ‘탈탄소’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탄소중립도시는 지구온난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러한 추진전략 속에서 국내의 많은 도시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노력들이 앞으로의 환경오염 문제와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콘텐츠는 한국에너지공단 SNS 기자단의 기사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탄소중립도시

세계는 지금 ‘탄소제로 도시’ 싹틔우는 중

지구온난화,이산화탄소를 내뿜지 않는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의 날 특별기획] 한국의 ‘스마트 시티’ 현주소

산업도시에서 탄소중립 도시로…대구시 전체가 나선다

디지털기반 `탄소중립도시` 밑그림 그린다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http://www.clipar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