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위도 더위이지만 장마철 습기로 인해 몸이 쉽게 지치고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또한, 습기가 높으면 곰팡이와 세균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고, 이들은 호흡기 질환이나 식중독, 천식 등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습기가 높은 장마철에는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습기 제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문지와 숯
습도 관리가 중요한 옷장이나 신발장에는 신문지나 숯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숯은 습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주위가 건조해지면 수분을 내보내는 역할을 해 습도 조절의 역할도 합니다. 숯 1kg 정도를 종이에 싼 후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막아주고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옷장에 넣어둔 숯은 3~6개월마다 먼지를 털어주고 씻은 뒤 바짝 말려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문지도 습기를 흡수해 이불이나 옷 등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특히 가죽 가방의 경우 습기 제거제를 넣어두면 모양이 변하고 색이 변할 수 있는데, 신문지를 넣어두면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녹차 잎
집에서 차를 끓여 먹고 남은 녹차 잎도 습기 제거에 탁월합니다. 녹차 잎을 말려서 망에 넣은 후 습기가 많은 곳에 넣어두면 되는데요. 찻잎에 함유되어 있는 타닌 성분과 엽록소가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로 인한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옷과 함께 넣어두는 경우 녹차 잎이 방충제 역할을 해주고, 옷 색깔이 변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습기 제거에 도움되는 식물
주로 사막이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은 건조한 날씨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습기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있습니다. 또한, 산세베리아나 로즈메리, 스칸디아모스 등도 습기 제거 효과가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도 있으니 식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습기로 인해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알코올과 물을 섞은 물을 뿌려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습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니 이번 장마철에는 습기에서 벗어나 보자고요!
참고자료
꿉꿉, 축축…장마철 친환경 습기제거 방법 6가지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http://www.clipar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