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케이블 방송사의 <비정상회담>이라는 토크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나다, 터키, 중국, 이탈리아, 가나, 벨기에, 프랑스,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11개국에서 온 외국인 패널들은 서로 다른 각국의 풍습부터 역사, 환경 등에서 비롯된 에피소드와 의견을 나누고,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외국의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데요. 교육, 전통, 음식 등 다양한 소재로 매 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비정상회담>! 그 중 지난 8월 25일에 방송되었던 <서울살이 편> 혹시 보셨나요?

 

 

 

 

아직 한국 땅이 낯선 1년 차 외국인부터 어느 덧 한국 생활 10년 차에 접어든 외국인까지 그들이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에는 우리가 타국에 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이고 다소 불편하기도 했던 느낌들을 비슷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에서 온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에서 서울을 찾았던 그 때의 첫 인상이 ‘이것’ 이라고 하는데, 바로 매연과 고층빌딩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입니다.

 

 

 

 

서울 도심의 공기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조차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환경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막상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에서의 첫 느낌이 뿌연 하늘과 무거운 공기였단 사실을 전해 들으니 다시 한 번 도심에 산업 발달에 따른 온실가스로 얼마나 심각한 대기오염이 형성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온실가스를 구성하는 물질 중 대표적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대기 중의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38%나 증가했다고 하니,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대기 중에 떠다니는 이산화탄소가 심각한 환경파괴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겠죠?

 

 

그렇다면 환경파괴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배출하지 않고 잡아두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산화탄소도 이제는 저장한다! CCS기술

 

 

점차 고갈되는 화석연료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보내기 전 액체로 응집해 저장하는 CCS기술이 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CCS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로 2050년까지 약 19%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고 있는데요.

 

 

 

 

만약 CCS 기술 없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50% 감축하려면, 연간 1.28 조 달러의 추가 경비가 발생된다고 하니 온실가스 감축 기술로서 CCS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아시겠죠?

 

 

CCS기술의 3단계

 

 

CCS기술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이산화탄소를 잡아 저장하고, 유용한 기능으로 작용하게 되는데요. 기체 상태인 이산화탄소는 포집, 수송, 저장 및 전환 등 3가지 단계를 거쳐 CCS기술이 완성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홈페이지]

 

 

1) 이산화탄소 포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방법에는 연소 전, 연소 후, 수소 분리법 등으로 나눠집니다. 우선 연소 전 포집 방법으로는 석탄 또는 천연가스에 의한 합성가스로 산소와 수소, 이산화탄소를 생산한 후 일산화탄소를 수성가스전이반응을 통해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 후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동시에 수소를 생산하게 되는 것이죠.

 

 

연소 후에는 배기가스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에 흡수제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하게 되는데 이 방식은 현재 개발 중에 있어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에서만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순도 95%이상의 산소와 배기가스를 사용하여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순산소 방법은 응축과정을 통해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합니다.

 

 

2) 이산화탄소 수송

 

 

이렇게 모아진 이산화탄소는 격리 혹은 저장하는 곳까지 수송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1000km미만은 파이프라인을, 1000~1800km는 내륙 파이프를 통한 수송, 1800km이상은 선박을 통해 수송하게 됩니다.

 

 

3) 이산화탄소 저장 및 전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수송까지 마쳤다면 본격적인 저장기술에 들어가는데요. 이산화탄소 저장은 지중, 해양, 지표 저장 총 세 가지 저장법으로 나뉩니다. 지중저장기술은 800m이상의 지하수층에 저장하는 기술로 석유증진추출, 대염수층저장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해양저장 기술은 1000~3000m 이하의 해저에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분사하여 저장하는 방식인데, 현재 해양 생태계 파괴의 위험이 있어 저장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지표저장은 이산화탄소를 광물에 반응시키는 화학적인 저장 방법으로 현재 연구단계에 있어 상용화되고 있진 않지만 세 가지 저장기술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저장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 이산화탄소의 전환

 

 

수많은 과정을 거쳐 저장된 이산화탄소는 탄소물질을 이용해 재활용되는 화학적 전환방식과 이산화탄소 분리 없이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전환하는 생물학적 전환 등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시키게 됩니다.

 

 

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기존의 화학공정 대체기술개발로 전환되며 이는 폐기물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기술개발의 사업으로 연결됩니다. 더불어 생물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전환 이용하는 기술로 바이오디젤, 아스티잔틴 등 유용물질을 생산하게 됩니다.

 

 

CCS기술은 더 이상 대기 중에 떠다니는 이산화탄소를 막을 수 있고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인 CCS기술! 철저한 연구와 기술력을 통해 상용화 되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CCS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연구개발 센터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이미지출처_클립아트코리아/포토애플

 

_비정상회담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