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현관등 센서가 고장이 났는데요.

웬만한 건 혼자서 다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관등 센서는 저도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관리인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센서를 고쳤습니다. 

센서를 고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현관등처럼 자주 끄고 켜는 곳에는 

백열등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요?


저의 에너지 멘토 나살뜰 여사에서 물어보았습니다.

 

<출처(Horia Varlan님): http://www.flickr.com/photos/horiavarlan/4273926684/>

 

“컴퓨터도 켤 때 전력소모가 크고 보일러도 껐다고 켤 때 연료를 더 많이 쓰잖아요.

그러니까 등도 켤 때 전력소모가 더 크지 않겠어요? 

짧게 사용하는 때는 백열등이 더 유리하다고 하던데….”

 

“제리엄마, 예전에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교체하던 시기, 기억나지?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교체하던 시절에도 다들 그렇게 이야기했어.

그런데 왜 형광등을 사용하게 되었을까? 

그건 형광등이 효율이 더 높기 때문이 아닐까?

이 기회에 나랑 같이 LED 전구를 사러 가자고.”

 

이렇게 나살뜰 여사에게 끌려나오는 나.

 내가 궁금한 건 그냥 현관등이 백열등이 좋은가 LED가 좋은가였는데

졸지에 또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다 아는데 말이지요.

 

백열등의 사용시간은 약 1,000시간이고 

LED는 2만 시간에서 3만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용 기간으로만 본다면 당연히 LED가 압승입니다. 


하루 4시간을 켜 둔다면 백열등은 약 8개월, 

LED는 17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지요.

 

<oskay님, http://www.flickr.com/photos/oskay/568628872/>

 

형광등은 처음 켤 때 백열등보다 전력 소모가 조금 더 있는 편이야. 

평소 사용하는 전기량의 약 2배 정도를 사용하지.

하지만 그 시간이 약 0.5초로 짧아서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해. 

그렇다면 LED는 어떨까, 궁금하다는 거지?”


인제야 말이 통하기 시작하는 나살뜰 여사! 

우리 여사님은 말이 많은 게 가장 큰 흠이네요.

 

“형광등을 처음 켤 때 전력소모가 많은 건 

형광등이 화학반응이 필요한 전구라서야. 

그래서 처음에 파바박 하면서 등을 켤 필요가 있는 거고. 

그런데 LED는 전지를 내 보내면 전압 때문에 

빛이 일어나는 거라서 초기에 높은 전류가 필요가 없어.

그렇다면 켜고 끌 때의 전기 소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이제 걱정할 건 밝기뿐이야.

그래서 제리엄마랑 조명기를 사러 가는 거고.”

 

아, 나살뜰 여사를 한순간이나마 오지랖 넓은 아줌마로 본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LED를 살 때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백열등의 밝기에 맞는 LED를 선택하지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60w(와트)의 백열등과 같은 밝기를 사려면 806lm(루멘)의 LED를 사야 한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클릭하세요^^

>> 알고 쓰자! 백열등보다 비싸지만 절전효과 큰 LED 전구

 

오늘도 이렇게 좋은 정보를 하나 배웠네요.

아직 백열등을 현관등으로 쓰고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LED로 바꾸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