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2년도 저물어 갑니다. 여름철 에너지 절전을 외치던 게 어제같은데 벌써 겨울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생

각하게 되네요. 이제 저물어가는 2012년을 돌이켜 보며 올해의 에너지 이슈는 무엇이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정리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Capture Queen ™님): http://www.flickr.com/photos/uaeincredible/52177277>

 

1. 석유 공급의 한계와 에너지 안보

현재 세계는 대부분 에너지를 화석연료, 특히 석유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석유는 매장량도 한정되어있

고 생산하는 국가도 많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석유를 더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석유 가격의 안

정성을 위해 석유 수입국을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중동지역 등에 석유 개

발에 동참하거나 대륙붕의 석유 탐사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공급과 에너지 안보 문제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2. 라이징 스타 셰일가스

제 생각에 올 한 해 가장 많은 이슈가 된 것은 “셰일가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석유가 오후의 태양이라면

셰일가스는 이제 막 뜨기 시작하는 태양인데요. 셰일가스는 셰일층에 있는 천연가스로 과거에도 그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채산성*이 낮아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의 다각화를 위해 여러 국가가 셰일가

스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셰일가스를 많이 보유한 미국과 중국은 향후 셰일가스로 세계 에너지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채산성 : 수입과 지출 등의 손익을 따져서 이익이 나는 정도

 

3. 원전의 양날의 검

원자력은 과거 깨끗한 에너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원전 건설지 선정 문제와 폐기물 처리 문제 등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잘 자리 잡았었는데요.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사태가 발생한 이후 원전은 불안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원자력 발전이 아니고서는 전기를 원하는 만큼 생산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한데요. 11월, 벌써 원전

이 2기가 멈춘 상황에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필요하지만 위험하기도 한 원전

은 정말 양날의 검인 것 같습니다.

 

4.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일본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에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안전한 에너지, 깨끗한 에너

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는 꾸준히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유가와 불안한 에너지 안보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신재생

에너지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나빠진 유럽 경기로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어서 그 추이가 주목됩니다.

 

5. 수소 에너지의 선전

태양광이나 풍력, 조력 등 여러 신재생에너지는 많이 들어보았는데요. 왠지 “수소 에너지”는 좀 생소한 에너지입

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미 2008년 후쿠오카에서 수소타운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수소 전지

를 이용한 자동차가 개발되어 현재 상용화 전 단계에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울산에서는 세계 최대의 수소타운

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수소 에너지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겠지요?^^

 

<출처(hokacheng님): http://www.flickr.com/photos/hokacheng/723728586>

 

이렇게 제 나름대로 2012년 에너지 이슈를 뽑아보았습니다. 이제 2012년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한 달은 또 어떤 에너지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