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인터넷 신문을 통해 노르웨이와 독일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서로의 재생에너지를 교환한다는 소식을 접했

습니다. 독일은 이전에 “에너지를 배우다”에서 소개한 것처럼 2020년 원자력 가동을 완전히 중지할 예정인데요.

독일은 원자력 가동 중단 후 에너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르웨이는 풍부한 수력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에너지 

케이블을 연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노르웨이, 재생에너지 공급용 해저케이블 구축

 

노르웨이는 산유국임에도 수력 발전이 전체 전력 발전에 90%를 차지하는 국가인데요.

이렇게 수력 자원이 풍부한 노르웨이의 에너지 정책은 어떨까요?

 

노르웨이도 다른 유럽의 여러 나라가 그러하듯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화

력발전 등의 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는 데 노력하는 반면 노르웨이는 대부분의 노력을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대부분의 전기 생산을 수력 발전으로 하고 있어서일 것이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노르웨이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을 게을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atgrims님): http://www.flickr.com/photos/17853411@N00/4353871466>

 

노르웨이는 높은 풍력 발전성을 가진 나라 중 하나입니다. 풍력 발전은 바람이 잘 부는 곳이면 쉽게 전기를 생산

할 수 있어 태양광과 함께 많은 나라에서 선호하는 에너지 자원인데요. 노르웨이의 연간 풍력 설치용량은 약 

3000MWh로 유럽 평균이 2000MWh임을 생각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이런 풍력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풍력발

전은 친환경 에너지임에도 사람이 사는 곳에서 가능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 짓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소음 때

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풍력 발전을 설치하는데요. 먼바다는 강력한 바람

이 지속해서 불어 해안보다 더 많은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은 수심 때문에 풍력 발전을 설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를 부표 위에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선도하는 곳이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의 에너지 기업인 스타토일에서는 ‘스타토일 하이드

로’라는 풍력 발전 시설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바다에 뿌리내린 풍력이 아니라 바다 위를 떠 있는 풍력을 

보였는데요. 앞으로 노르웨이 바다에는 이렇게 두둥실 떠있는 풍력발전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이윈드(Hywind)

      해안에서 10Km 이상 떨어진 먼바다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것

      노르웨이 STATOIL사는 부표처럼 물 위를 띄울 수 있는 부유형 풍력발전기를 개발

 

 

노르웨이의 해양 자원을 이용한 발전은 풍력뿐만이 아닌데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2009년 바닷물과 민물이 섞일 때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개발하여 시범 운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mishox님): http://www.flickr.com/photos/mishox/2665843854/>

 

이렇듯 노르웨이는 수력발전 이외에도 천연자원을 이용하여 에너지 생산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현재는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1%도 되지 않지만, 점차 그 비중이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독일과의 재생에너지 공급 케이블을 통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예전에는 “노르웨이”를 생각하면 “노르웨이 숲”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는 하이윈드와 재생에너

지 공급 케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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