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탄소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RE100’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RE100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녹색 요금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인증 개시, 제3자 PPA 등 RE100 이행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8월부터 RE100 참여기업과 기관 등이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3자 PPA : 전기소비자가 한전을 통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것

신재생공급인증서(REC)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전사업자에게 발급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입니다. 발전설비용량이 500MW 이상인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의해 총 발전량에서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는데요. 공급의무자는 공급의무량의 비율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충당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거래 시장 개설!

신재생공급인증서 거래 시장은 기업이 구매한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할 시 해당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방법으로 거래됩니다. 여기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이용됩니다.

신재생공급인증서 거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기업이 당사자 간 계약을 채결하고, RE100 플랫폼에 등록하여 REC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인 ‘장외거래’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설하는 매수-매도 플랫폼을 통해 발전사업자와 기업이 매물을 등록한 후 신재생공급인증서를 거래하는 방식인 ‘플랫폼 거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플랫폼 거래 방식은 또다시 현물 방식과 계약 방식으로 나누어지는데, 현물 방식은 발전사업자와 기업 간 일회성 거래 방식이며, 계약 방식은 발전사업자와 기업이 일정 기간 신재생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발생 예정인 신재생공급인증서를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신재생공급인증서 거래 시장▼
https://nr.energy.or.kr/RE/CST/login.do

 

기업은 신재생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상시 구매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신재생공급인증서를 구매하게 되면 RE100 이행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의 참여도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더 많은 기업이 신재생공급인증서 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이나 인센티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신재생공급인증서 거래 시장이 더욱 확대되면 국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자료
[창간 9주년 기획_기후위기 5대 키워드 ③] 얼마나 줄일까? 정부 VS 산업계 줄다리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KEA 에너지 이슈 브리핑 제 168호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http://www.clipar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