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자동차용 타이어의 에너지 소비효율 측정 및 등급기준·표시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면서 자동차용 타이어를 효율관리기자재로 지정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측정 및 등급 기준·표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고효율 타이어를 쉽게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고효율 타이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그렇다면 고효율 타이어의 기준은 어떻게 적용 될까요?

■ 타이어의 등급은 다섯가지! 그 기준은?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는 시험을 통해 등급을 나누는 제도입니다. 1~5등급으로 나뉘는데요. 5가지 등급으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은 힘법, 토크법, 감속법, 동력법 4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험이 진행됩니다. ‘힘법’은 타이어 스핀들에서 반작용력(reaction force)을 측정 또는 환산해서 구하는 방법, ‘토크법’은 시험 드럼에서 산출되는 입력 토크 측정방법, ‘감속법’은 시험 드럼과 타이어 에셈블리(tire assembly)의 감속 측정 방법, ‘동력법’은 시험 드럼에서 산출되는 입력 동력 측정 방법 인데요. 국내에서는 주로 힘법을 사용하여 측정합니다.

‘회전저항’은 타이어가 회전하는 동안 차체 하중과 노면 마찰로 인해 반복적으로 변형하면서 발생되는 에너지 손실을 말하는데요. 타이어의 변형에 의한 내부 손실, 타이어와 노면간의 미끄러짐에 의한 마찰저항, 노면을 변형시키는 저항, 공기 저항 등에 의해 변형됩니다. 자동차의 주행저항 중 구름저항에 영향을 미치며, 회전저항계수가 높을수록 자동차의 주행저항이 높아져 연비에 약영향을 미칩니다.

젖은 노면 제동력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을 표시하는 항목입니다. 젖은 노면에서 직선으로 주행하는 차량에 시험 대상타이어의 젖은 노면 제동성능과 기준타이어의 젖은 노면 제동성능이 비교되어 산출되며, 다음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측정되는데요.

ABS*가 설치된 차량을 이용하여 제동하는 동안 승용차용 타이어의 감속성능을 측정하는 방법인 표준시험차량을 이용한 방법, 차량에 의해 끌려가는 트레일러 또는 타이어시험차량에 시험용타이어를 장착하여 측정하는 방법인 트레일러 또는 타이어시험차량을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요. 국내 및 해외 대부분의 국가는 트레일러 시험방법을 사용합니다. 자동차의 안전성과 직결된 제동거리의 성능이며, 일반적으로 회전저항 성능이 향상되면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이 하락하여 고효율 타이어를 구매하거나 교체할 때 표시된 성능을 함께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 Anti-lock Brake System: 주행 중 급제동이나 눈길같이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할 때 바퀴가 고정되어 슬립이 되는 현상을 방지하여, 안전을 확보해주는 전자 제어 브레이크 시스템

■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부여된 타이어 알고 사용하자!

두 가지 시험을 통해 1~5등급으로 나뉜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다음과 같이 연비 효율과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5등급으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판매자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자동차용 타이어의 트레드에 부착하고, 홈페이지와 제품 안내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타이어의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제조 또는 수입하여 판매되거나 자동차에 장착되어 판매되는 제품만 적용되며, 이외의 국외로 수출하기 위해 국내에서 제조 또는 수입되거나 수출용 자동차에 장착되는 타이어, 튜브 형식과 바이어스 형식의 자동차용 타이어 등의 제품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타이어의 등급이 어떻게 나뉘는지, 어떤 타이어가 해당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게 보셨나요?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거나 수입되어 판매되는 자동차용 타이어만 해당 되는데요. 22년 이후 중대형 트럭과 버스용 타이어에도 제도가 확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참고자료
한국에너지공단 타이어 효율 등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