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너지공단 기자단 진소윤입니다. 전자 제품을 구입하실 때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까지 우리 일상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를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올해 10월부터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개정안’에 따라 냉장고, 에어컨, TV 3개 품목에서 상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란, 92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1~5단계로 등급을 나누어 에너지 소비효율을 표시한 것입니다. 최저소비효율 기준 미달 제품은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여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판매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1등급 제품은 5등급 대비 약 3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29개 제품이 효율관리대상제품이며 효율관리대상제품의 제조·수입업체가 의무적으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냉장고 효율 지표 변경
냉장고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효율지표를 최대 예상 소비전력과 실제 소비전력 비율로 사용하였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효율지표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부피(냉장실·냉동실)당 소비전력으로 변경하고 측정 기준도 현실화하였습니다. 이렇게 변경되면 1등급 제품 비중이 현재 약 29%에서 10%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형 에어컨 등급별 효율 기준 변경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탠드형 에어컨은 현재 등급 기준이 높아 1~2등급 제품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1~2등급 제품이 늘어날 전망인데요. 스탠드형 에어컨의 등급별 효율 기준을 현실화해 스탠드형 에어컨 1등급 제품이 많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5등급(최저등급)의 효율기준은 기존 대비 약 40% 높아져 현재 5등급 제품의 경우 내년에는 생산될 수 없습니다.

TV 소비전력값 측정 기준 변경
TV 또한 냉장고처럼 소비전력값 측정 기준을 실제 사용하는 사람의 환경에 맞도록 현실화합니다. 실험실 측정값에 1.3배를 곱해 적용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을 적용하는 경우 1등급 제품 비중이 현재 약 21%에서 22년 1월부터는 15%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냉장고와 에어컨은 2021년 10월부터, TV는 2022년 1월부터 개편안이 적용됩니다. 또한, 냉장고, TV, 에어컨의 1등급 기준을 매년 약 1%씩 높이고, 5등급 기준은 3년 안에 현재 4등급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정안으로 고효율 제품 개발과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저효율 제품이 퇴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여러분도 지구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하고, 높은 제품을 사용해 주세요!

*이 콘텐츠는 한국에너지공단 SNS 기자단의 기사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한 소비효율등급기준 개편안 확정

냉장고·에어컨·TV 에너지소비효율 기준 상향…”저효율 제품 시장 퇴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조정에…에어컨 ‘웃고’ 냉장고 ‘울고’

냉장고·에어컨·TV 소비효율 1등급 기준 매년 상향한다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http://www.clipar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