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통 산업과 제조업, 수송업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최근에는 IT 산업도 탄소 중립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 서비스 자체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탄소 배출에 책임이 있어 탄소 배출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현재 많은 IT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 센터의 컴퓨터 자원을 빌려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자원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C에 직접 자료를 보관할 경우 하드디스크 오류 등으로 인해 자료가 손실될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외부 서버에 자료가 저장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저장 공간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자료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와 탄소 배출의 관계

데이터 센터는 전력 소모가 매우 심한 시설로 수많은 컴퓨터 서버와 전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주일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하며, 컴퓨터로 인한 열을 식히기 위해서 대형 냉방 장치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소비 전력이 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배송, 게임, 스트리밍 등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조사한 2019년 기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250TWh(테라와트시·1조와트시)로 전체 전력 생산량의 1%에 달했습니다. 이런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서 화석연료 에너지에 의존하고 그로 인해 탄소 배출량도 커지고 있습니다.

IT 산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결방안과 기업들의 노력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결 방법 중 한 가지가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경우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78%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서버에 비해 클라우드 서버의 에너지 효율성이 약 5배 정도 높고,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냉각 시스템 역시 약 11% 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외에도 서버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냉방 효율을 극대화한다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데요. 구글, 페이스북 등은 지난 2012년부터 미 알래스카주, 캐나다 북부, 스웨덴 등 추운 지역에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21’을 개최하여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를 공개했는데요. 탄소 배출 데이터 커넥터 등을 구축하고 모든 산업 고객이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킨다면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소비하는 소비자들 또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콘텐츠는 한국에너지공단 SNS 기자단의 기사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오염 책임”…IT업체도 탄소를 배출한다고?

클라우드가 ‘탄소 발자국’ 줄인다

MS, 탄소 배출 줄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선보인다

클라우드가 탄소발자국 줄인다…”韓 기업 80% 절감 가능”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http://www.clipar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