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드론은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꿀벌 중 수벌을 칭하는 영어 단어인데요. 193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대공포 훈련용으로 개발된 무인항공기를 타겟 드론(target drone)이라고 칭하며 드론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쓰였다고 하죠.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아마존 등이 드론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민간용 드론 산업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껏 드론은 대부분 군사용으로 활용되었는데요. 점차 민용을 포함하면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드론은 농업, 수색·구조, 영화 촬영, 자연관측, 보안, 물류배송, 오락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목적 드론은 수심이 낮아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연안이나 사람이 직접 채수하기 힘든 곳에서 주로 이용되곤 하는데요.
해상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해양오염 지역의 바닷물을 채수하는 데에 선박은 물론 드론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년, 수산과학원은 채수용 드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했는데요.
당시에는 줄에 매달린 통(1리터)을 해수면에 내려 채수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바람에 바람이 불면 무게중심을 잡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드론은 채수통(2리터)을 드론 몸체에 고정하고, 채수용 호스(5미터, 연장 가능)를 내려 바닷물을 빨아올리도록 설계되었고, 해수통과 호스는 필요에 따라 교체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특히 이번 드론은 연구 목적에 따라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 수온, 용존산소, 탁도 등의 다양한 수질항목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덕분에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연안에 활용될 수 있죠.
이처럼 기능이 향상된 다목적 채수용 드론을 현장에서 활용하게 된다면 선박이나 연구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정밀한 조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내용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선박 접근 어려운 곳 드론으로 물 시료 채취
– 윤광준 교수, 드론산업의 현황과 부동산분야의 활용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