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시작되면서 집집마다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에어컨 폭발 사고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5~2017년 냉방기기 화재는 에어컨 129건, 선풍기 63건이며 특히 여름철(6월~9월)에 148건이 몰렸다고 합니다. 평균 기온이 33도가 넘거나, 폭염특보 횟수가 많이 발효될수록 냉방기기 화재건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여름철에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특히 화재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냉방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열이나 전기선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에어컨 화재의 약 76.7%가 전기배선 피복이 벗겨지면서 시작됩니다. 실외기의 전기배선이 비나 열에 노출되어 산화되거나, 연결부위 접촉불량으로 화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상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다음과 같이 실외기와 에어컨을 관리해보세요!
① 노후 실외기는 반드시 교체하기
②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환기시키기
③ 실외기 후면이 막히지 않도록 청소해주기
④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전문기술자를 통해 에어컨 설치하기
⑤ 에어컨의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하기
⑥ 전기배선 손상 수시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덥다고 장시간 냉방기를 가동하기 보다는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해주고 바깥 기온을 고려해 실내온도는 26~28℃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
①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시험가동 20분으로 냉방 성능 확인
② 전원 콘센트 또는 차단기 ON 확인 / 리모컨 건전지 점검 및 교체
③ 필터 청소 및 교체/ 실외기 주변 장애물 치우기
④ 배수호스 누수 점검
⑤ 실외기실 갤러리 및 방충망 열기

선풍기도 관리가 중요한데요.
선풍기가 장시간 가동될 경우 가열된 모터에 먼지가 쌓이면서 합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풍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먼지를 충분히 제거해주고, 이상 현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휴대용 선풍기를 많이 사용하시죠?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4월말까지 휴대용 선풍기 관련 사고가 총 40건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주요 사고 원인은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열 등이 대부분이었으며 손가락 눌림·끼임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하고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가 모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외출하거나 취침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콘센트로부터 꼭 분리해주시고 평소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있는 경우 A/S를 필수로 진행해주세요!

 

내용 출처
– 소방청, 소방청-한국소비자원,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캠페인 전개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