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종 달콤한 음식이 땡기곤 합니다.
단맛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요.
달콤한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을 주지만, 건강에는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달콤함 속에 가려진 설탕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탄수화물이나 설탕은 우리 몸에서 당으로 분해되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과한 설탕 섭취는 다양한 질병을 야기합니다.
당분은 면역체계를 억제해 신체능력을 손상시키고, 혈당을 불규칙하게 만듭니다. 또한 과잉 당분이 단백질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뇌세포를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 암 발병률 또한 높인다고 하니 아주 위험한 식품입니다.


[백설탕? 흑설탕?]
왠지 모르게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설탕의 색상은 크게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흑설탕은 당밀이 약간 남아있는 정제되지 않은 설탕이거나, 색깔과 맛을 내기 위해 백설탕에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인데요. 원당을 끓이게 되면 고농축의 당밀이 설탕의 결정체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첫 번째 과정을 거치면 연한 설탕이, 더 많이 끓일수록 색깔이 점점 검어지는 형태에 불과할 뿐이죠.
물론 당밀에는 사탕수수에서 빠져 나온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나, 그 양이 아주 적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다고 해요.
결국 이는 공정의 차이일 뿐, 영양소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단순당과 복합당]
우리가 가장 흔하게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크게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나뉩니다.
단순당은 설탕, 꿀, 과일 등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이며 복합당은 잡곡, 현미 등 정제되지 않은 곡류 등에 들어있는 전분을 뜻하는데요.
복합당은 단순당과 달리 단맛이 없고 전분과 식이섬유소를 포함하는 탄수화물입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현미, 고구마, 감자 등이 있으며 복합당에 포함된 식이섬유소는 포만감을 주는 것은 물론 다른 음식물의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일 적정 당 권장 기준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5% 미만입니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한다면 25g이 적정 수준일텐데요.
단순당이 많이 포함된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 1캔(250ml)에는 첨가당 27~29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1캔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치인 25g를 넘는 수준이므로 탄산음료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겠죠?

불가피하게 설탕을 섭취해야 한다면 오후 3~4시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후 3~4시는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라 당 흡수가 느려지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당도가 낮은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섭취하는 것도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답니다.
이렇듯 설탕 섭취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양 조절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용 출처
하이닥, 살 빼고 싶다고? 복합당 오고, 단순당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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