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일교차
사막 일교차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옷차림과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지구상에 1년 내내 일교차가 무려 60도까지 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사막입니다. 사막은 육지 면적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넓다고 하죠. 사막의 일교차가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열이란
비열이란

[사막의 일교차가 심한 이유]
사막의 일교차가 심한 이유는 비열 때문입니다.
비열은 1kg의 물질을 1℃ 올리는 데 필요한 칼로리의 양을 뜻하는데요. 물의 비열이 1이라면, 모래는 약 0.2입니다. 같은 온도를 올리더라도 모래가 물의 ⅕ 정도의 에너지만 필요한 것이죠. 그러다 보니 낮에는 온도가 금방 올라가고 밤에는 빨리 식는 겁니다. 결국 낮에는 심하게 덥고 밤에는 심하게 추운 일교차가 발생하는 거죠.
또한 사막지대는 물이 별로 없고 습도도 낮아서 뜨거워지기 쉬우며 구름도 별로 없어서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요. 밤에도 구름이 없기 때문에 땅의 열 방출이 쉬워져 금방 식습니다. 말 그대로 사막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이기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네요.
그와 달리 사막이 아닌 곳에서는 구름이나 식물이 있어 낮에는 태양열을 흡수하고, 밤에는 날아가는 열을 붙잡아 주기 때문에 일교차가 덜 하답니다.
실제로 사하라 옆 지방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낮에는 쉽게 50도 이상 올라가고 밤에는 10도 정도, 그 이하로도 내려간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동물이 체온을 지키는 법
동물이 체온을 지키는 법

[동물들이 체온을 지키는 방법]
무려 60도의 일교차가 벌어지는 사막에는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데요. 일교차를 견디기 위해 그들에게도 나름의 생존 전략이 있습니다.
사막,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물 낙타!
낙타의 등에는 지방으로 이루어진 혹이 있습니다. 지방을 분해해 영양소와 수분을 얻는데요. 덕분에 먹이와 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5~7일은 견딜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굶으면 혹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사막여우의 생존 열쇠는 바로 트레이드마크, 길쭉한 귀입니다.
그들의 커다란 귀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모여있어,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을 팽창시켜 열을 밖으로 내보낸다고 하네요.
그와 비슷한 스프링복은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게 되면 자신의 흰 털을 세워 햇빛을 반사하는데요. 또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혈관구조는 뇌로 가는 혈액의 온도를 3℃가량 낮춰준다고 합니다.

땅굴을 파고 사는 미어캣은 더위가 심해지면 굴 속으로 숨습니다. 굴 속의 차가운 지면에 배를 대고 휴식을 취한다고 해요. 그와 비슷하게 샌드피쉬 도마뱀은 기온이 낮은 밤에는 모래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곤충들의 생존전략을 알아볼까요?
사막은 워낙 일교차가 심해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데요
나마브 개미는 지표면의 온도가 60℃까지 올라가면 풀이나 돌 위에서 더위를 식혀 체온을 낮추는데요. 이때 체온이 무려 6℃나 내려간다고 해요. 그리고 사막의 딱정벌레들은 날 수는 없지만, 퇴화된 날개가 딱딱한 껍질이 되어 햇빛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막에서 사는 동물들은 일교차가 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내용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사막 동물의 체온 조절법
LG사이언스랜드, 사막은 왜 일교차가 심할까요?

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