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1차 에너지 소비 기준, 약 60%의 에너지가 폐열 형태로 배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45% 정도의 에너지가 폐열 회수 시스템을 통해 회수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버려지는 폐열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아시나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태양광, 진동, 열, 풍력 등과 같이 자연적인 에너지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수확하는 기술인데요. 일상적으로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은 작은 에너지를 수확하여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원천 기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독특한 방식으로 자가 발전을 하고 있는 상가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 런던인데요. 쇼핑하는 손님들이 걸을 때마다 많은 전기가 생산되고 구매 포인트까지 톡톡히 챙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친환경 에너지 개발 업체 ‘페이브젠(Pavegen)이 만든 이 ‘에너지 마루’는 밟을 때마다 아래에 있는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데요. 이 마루는 사람이 밟을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엄청난 전력을 생산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상가 조명을 밝히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밟는 횟수가 많을 수록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할 수록 생산되는 전기의 양도 늘어나죠.
또한 발걸음을 모니터링해 장소별로 바쁜 시간대를 예측하는 등의 소비자 패턴 분석도 가능합니다.
마루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사용자들에게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앱을 설치하면 바닥을 밟는 횟수에 비례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포인트를 모아 식자재를 구입하거나 자선 활동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단지 바닥을 밟아 전기를 생산해냈을 뿐인데 다양한 보상까지 주어지니,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걸으면서 전기를 생산해내는 에너지 마루가 있다면, 한편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도로가 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태양광 자전거 도로인 ‘솔라로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북쪽에 위치한 크로메니 마을에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태양광 자전거 도로는 1년에 1제곱미터당 50~7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 전력을 활용해 가로등이나 신호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중국 또한 태양광 패널로 된 고속도로가 생겨났습니다. 그리 길지는 않은 1km정도지만, 앞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자동차의 보급률이 늘어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가 이 도로 위를 달릴 경우 충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주행하는데에 필요한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명이나 도로 설비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주고 도로 위에 내린 눈을 녹여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전력이 주로 생산되는 도시 안팎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모습들이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태양광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받아오던 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흐름으로 좀 더 적극적인 유휴 부지 활용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우리 나라에도 보급될 수 있길 바랍니다.

 

내용 출처
YTN, 밟는게 기부 전기 생산에 구매포인트까지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