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온실가스로 인한 몸살을 앓으면서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에너지 효율과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 관련 정책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도 발 빠르게 국가 주도의 자발적인 수요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어 그에 대한 추진 배경과 평가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미국은 Better Plants 정책을 통해 미국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 혁신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Better Plants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원 단위 개선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 개선 기술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美 DOE(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에서는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발적인 에너지성과 개선을 이행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에게는 국가적 인정, 기술지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해당 정책의 경우 10년 이내 25%의 에너지원 단위 개선을 약속·이행하고 도전적인 성과 제고를 위해 기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개의 기업(3,000개 사업장)의 참여로 2017년까지 $53억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기업별 연평균 2.8% 에너지원 단위가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독일 역시 정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선언하는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과 에너지원 단위 개선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에너지세 환급, 의무진단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2년간 정해진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치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시, 최대 90%의 에너지세 환급과 에너지 의무진단 적용면제,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비용 지원 등의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거죠.

이러한 전 세계적 방향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지난달,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란 국내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인증해주고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향상 리더로써의 역할을 촉구시키는 것입니다.
먼저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하고 고효율 설비 교체, EMS 구축 등 업종별 맞춤형 효율개선을 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에너지다소비업체((2,000toe 이상)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연간 에너지 절감 성과에 따른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요.
2018년 우수사업장으로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 19개 기업(24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평균 3%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렇듯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에너지효율향상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은 물론 범국가적인 에너지 해결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 국가별 자발적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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