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급격하게 얼굴이 빨개지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흥분했을 때, 술을 과하게 마셨을 때, 창피한 일을 겪었을 때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이러한 원인과는 달리 특별한 감정 변화가 없을 때도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붉은 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나 요즘같이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가 큰 겨울철에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게 됩니다.
이와 같은 안면홍조 증상이 심할 경우 모낭염 같은 염증이 발생하거나, 대인기피증 및 우울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 추워진 날씨를 마주하기에 앞서 안면홍조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볼까요?

안면홍조란 얼굴, 목, 상체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인데요. 얼굴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고 혈액이 많이 몰리면서 얼굴 주변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게 됩니다. 안면홍조 증상이 심할 경우 발한이나 가슴 두근거림, 불쾌한 기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인 히스타민이나, 피부밑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활성화되어 나타나게 되죠. 붉어지는 것 외에도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계속되면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며 모세혈관이 점차 확장되어 붉은 핏줄이 눈에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다양합니다.
먼저 흔한 원인으로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50대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폐경기 홍조가 있는데요. 이는 폐경기 여성의 약 60%가 경험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3분 전후로 짧게, 그리고 반복하여 나타나며 폐경이 시작하기 1~2년부터 시작해 1~2년 정도 증상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감정 변화에 의한 것인데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황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 달아오르기도 하고, 운동이나 사우나를 한 후에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안면홍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입이 마르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나 위장약, 고혈압 약제에서도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매운 음식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그러므로 고추, 후추 등의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공식품의 장기간 보존을 위한 첨가물 역시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선 식품 위주로 섭취해주세요.
알코올 역시 대표적인 안면홍조 유발 성분인데요. 알코올은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인체 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거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마스크, 목도리 등으로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찬 바람을 차단하고, 외출 후에는 미지근하거나 약간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홍조증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도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면홍조증을 악화시키는 원인들을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통한 해결이 필요할 것입니다.

 

내용 출처
뷰티신문, 걸핏하면 붉어지는 안면홍조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