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지내시나요?
오늘 점심은 뭐 먹지? 퇴근 후에는 뭘 하지? 혹시 오늘 회사에서 실수한 건 없겠지?
수많은 생각에 사로잡혀 잠시도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대인의 현실인데요.

지난 2014년에는 서울시청에서 ‘멍 때리기 대회’가 개최되기도 했죠.
처음 시작은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날이 갈수록 일상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대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멍 때리기 대회는 잠시라도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는데요. 이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동안 나를 스스로 힘들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뇌를 쉬게 해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멍 때리기와 같이 뇌가 아무 활동도 하지 않으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가 가동되어 지친 뇌를 쉬도록 만들어줍니다. 디폴트 네트워크가 움직이게 되면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수월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창의력 발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똑똑한 멍 때리기를 한다면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멍 때리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손에서 멀리하는 겁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버렸지만 건강한 뇌를 위해서라면, 출퇴근 시간이라도 스마트폰을 하지 않으면 하루에 몇십분은 멍하니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생각이 많아질수록 부정적인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나쁜 생각이 들 경우 주위에 있는 하늘이나 나무 등 주변 사물에 눈을 돌려 부정적인 생각이 멈출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멍 때리기 방법입니다.
또 다른 멍때리기 방법으로는 한 가지 대상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집중 명상의 일종이기도 한데요. 많은 분들이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과 같은 원리로, 벽의 한 점이나 한 곳에 집중해 멍 때리기를 이어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멍 때리기가 무조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멍 때리기를 하다가도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감에 휩싸이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감정 소모를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멍 때리기를 하다가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얼른 중단하고 다른 곳에 집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감정적·정신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느끼는 현대인들에게는 뇌를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자는 시간을 빼고는, 혹시 잠에 빠져드는 시간까지 여러 생각에 사로잡힌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저녁부터는 멍 때리기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용 출처
파이낸셜뉴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멍 때리기
중앙일보, 현명한 뇌 피로 회복법 멍때리기 5가지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