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호주의 에너지시장운영국인 AEMO에서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통합시스템계획(ISP)’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가차원의 에너지 시스템 개발 계획으로, 호주의 미래 국가전력시장의 안정과 효율적인 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연계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망 구축·개발 방향 탐색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ISP를 통해 2040년까지 호주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약 93.3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비비중은 83/7%까지 대폭 확대되고, 안전성 보강을 위해 저장장치 및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잠재량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구역(REZ)을 지정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전력인프라 구축 및 재생에너지 연계의 효율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규 재생에너지 보급이 되면 가정용 전기요금도 인하될 수 있습니다.
노후 석탄발전소가 폐쇄되고 내수 가스가격이 상승되면서 최근 2~3년간 전기요금이 상승되었는데요. 2017년~2020년의 신규 설비 5.3GW가 확충되면서 도매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더불어 전기요금도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2040년까지 석탄발전은 14GW, 가스발전은 1GW의 설비가 기술적 수명이 끝나고, 1.4GW의 가스발전의 경제성이 저하되어 총 16.4GW 은퇴가 전망되는데요. 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는 수명까지 적절히 활용하고 은퇴로 인한 감소분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율적입니다. 또한 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 은퇴로 인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저장장치의 설비를 대폭 확대하고 급전가능 설비를 40GW 수준에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이와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전력분야에 필요한 투자액은 총 A$ 80~270억이며 그중 전력망에 A$ 12~20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RET 제도는 2020년까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량 33TWh 달성 및 소규모 재생에너지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인증서를 발급하고 발전사·전력 도매사에 인증서 구입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인데요.
호주에서는 다가올 10월, 2020년 이후 RET 제도를 대체할 국가에너지보장제도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에너지전환 과정에서의 전력수급 안정성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급전가능 발전과 탄소배출억제에 대한 투자를 적절하게 유지시켜 국내 예비전력증대와 국가배출공약 이행, 그리고 국내전기료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 역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성 확보를 원하는 바, 호주와의 꾸준한 정보·사례교류를 통해 3020 목표달성에 빠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 호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통합시스템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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