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실제 사용량보다 10% 정도 많이 생산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혹시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할 때를 대비해 미리 전기를 확보해놓은 것인데요. 이로 인해 버리는 전기가 많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며, 석탄이나 석유 등을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더욱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현재의 전력망에 IT 기술을 융합해 전기 사용량과 공급량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데요.
이러한 지능형전력망(Smart Grid) 기본계획은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후변화 대응·에너지효율 향상·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5년마다 수립,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 발표했던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은 낮은 기술 성숙도와 제도적 여건의 한계로 인해 지능형 전력망의 인프라 구축, 서비스 사업화, 신시장 창출 등 분야마다 미흡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성과 및 한계를 평가하고, 더욱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정부가 추진할 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2차 지능형전력망의 기본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차 기본계획의 목표는 에너지 전환에 맞춰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전력시장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新서비스의 활성화, 서비스 체험단지 조성, 인프라 및 설비 확충 등 4대 부문별로 정책을 마련했는데요.
2차 계획 기간인 5년간 1차 대비 75%가 증가한 수준의 총 4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민간부문 신시장 창출 지원 및 AMI 등의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지능형전력망은 다양한 분산전원을 전력망에 효율적으로 연계·통합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제2차 계획이 더욱 절실한데요. 이제는 조금 더 소비자의 관점에 서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계획에 집중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전력망 사업모델이 활성화 되는 만큼 국내 전력망 역시 철저한 계획을 통해 제2차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 제 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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