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었던 기존의 광역적 전력시스템에서 독립된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국소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거 전력시스템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단방향 구성이었지만, 전력 소비자 중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해 공급까지 하는 ‘프로슈머’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생산한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절대 다수였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게 된 시스템이 바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입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전체 네트워크의 에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기술입니다. 양방향 송배전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슈머가 전력생산을 맡고, 그에 따라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함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죠.
이 기술은 특징에 따라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평상시에는 전력계통에 연계하여 전력을 공급하고, 비상시에는 계통에서 분리되어 무정전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계통연계형 기술’, 그리고 섬이나 사막 등 고립된 지역에 다양한 전원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독립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독립형 기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은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세계 마이크로그리드의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약 676억 달러로 커지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21.7%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신산업 모델 중 마이크로그리드가 제로에너지빌딩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주로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역시 노력이 한창입니다.
정부에서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에서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약 1조 7천억 규모의 15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으로 6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그리드는 ESS, ICT산업 등 다양한 산업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역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양한 해외 기업이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국내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똑똑한 필승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이슈브리핑, 마이크로그리드 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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