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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과 함께 우리 눈 앞으로 성큼 다가온 전기 자동차 시대.
2020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27.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 역시 오는 2022년을 기준으로 전기차 35만대와 수소차 1만 5천대 보급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기존 화석연료자동차에 비해 불편한 충전 방식으로 인해 보급이 쉽사리 가속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를 주차하는 것만으로 충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전기자동차 역시 무선 충전 시스템의 출발선에 서 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존하는 무선충전 시스템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의 충전방법 중에서도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사항을 들어보면, 충전을 깜빡 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전기자동차의 불편함을 몸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전기자동차의 사소하면서도 크나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무선충전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그 장소에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자동 충전이 되어 이러한 단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BMW社는 7월 중 무선충전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자동차인 ‘530e iPerformance’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일본, 중국, 미국 등에 판매될 예정인데요. 충전 용량은 3.2kW, 완전히 충전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주차 장소에 충전소 역할을 하는 패드를 설치하고, 차량 하부에도 패드를 부착해 서로 전자기 유도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충전을 한다고 하네요. 이 자동차는 정해진 주차장소에 세워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며, 충전이 시작되는 동시에 계기판에 충전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도 이와 같은 무선 충전 자동차가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구미에서는 무선충전 방식의 전기버스가 달리고 있는데요. 이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2009년 KAIST가 개발한 ‘자기공진형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BMW의 전기자동차는 주차를 해야만 충전이 가능하지만, 전기버스는 달리는 동시에 충전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도로에 묻혀 있는 급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버스에 장착된 집전 장치를 통해 동력으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것만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니, 대단한 발전이죠?

신기술의 수용에 앞서 전기차 보급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도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충전기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 편의점과 마트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인데요, 실제로 작년 전국 각지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데 성공하고, 올해도 사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을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세계는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맞이하는 중입니다.  여러 국가에서는 전기차 보급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에 관련된 신기술도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의 발전으로 언젠가 한국에서도 무선으로 충전하는 전기차가 도로 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내용 출처
더사이언스타임즈, 전기자동차도 무선충전이 대세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