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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에 사용하는 전기를 아껴 다른 곳에 팔 수 있다면 어떨까요?
기존 대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흘러가던 수요자원 거래 제도가 이제는 일반 가정, 소형 점포 등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수요자원 거래제도(국민 DR) 시범사업으로 재탄생합니다.

수요자원 거래제도(DR)는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 사용을 줄이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지금까지의 수요자원 거래 제도(DR)는 전력 감축 여력이 크고, 수익성 확보가 쉬운 공장 등의 대규모 사업장에서만 활용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국민DR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DR은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 감축 요청을 받고 사업장의 설비 관리자가 직접 기계를 제어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자동화 방식(Auto DR)을 활용합니다. 자동화 방식은 스마트 에어컨에 피크관리 기능을 탑재시켜, 전력거래소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는 동시에 에어컨이 스스로 가동률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국민 DR 참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전력계측기를 기본 인프라로 활용하고, 국내 제품을 활용하여 설치 비용 또한 23만원에서 7만원으로 감소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적정 보상수준과 운영방식을 검토하고 2019년 하반기에는 국민DR 제도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감축한 전력은 현금으로 지급하거나(1kWh당 1,500원 정도) 통신비 할인, 포인트 지급 등의 방법으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스마트 에어컨만 참여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다음에는 냉장고, 정수기 등 참여 기기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 가전 구매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 DR과 함께 또 하나의 사업은 스마트 E-Market 사업입니다.
이는 웹·앱 기반의 에너지 서비스 거래장터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 확보 절차를 간소화하고 에너지 신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지금껏 에너지신산업 사업자가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공에 필요한 에너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객으로부터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직접 받아 한전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관련 서비스 개발 활성화에 있어 제약이 있었죠. 그러나 스마트 E-Market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이 서비스를 택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제공동의를 하여 사업자의 데이터 확보절차를 간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마트 E-Market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의 범주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결과적으로는 통합 에너지 신서비스 플랫폼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시범 사업을 통해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뿐만 아니라 스마트에너지 제품 및 서비스 산업 육성, 해외진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합니다.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이슈브리핑, 소규모 수요자원 거래 및 스마트 E-Market 시범사업 실시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