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섬현상,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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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다에 떠 있는 섬처럼 도심 부분만 기온이 높다 하여 붙여진 이름, 열섬 현상.
기온이 같은 지점을 ‘등온선’으로 연결해보면 도시 상공의 등온선이 바다에 떠 있는 모양새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는데요.
그 원인은 도시 내부의 공장,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인공열,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온실효과 등 다양합니다. 도심 지역이 주변보다 3℃~4℃ 가량 온도가 높은 이 현상은 사무실이나 상가가 밀집되어있는 도심과 공업지대에,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낮보다는 밤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도시 열섬 현상으로 인해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함께 마주하게 되는데요. 지난 130년간 지구의 평균 기온은 0.85℃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우리나라 대도시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85℃가 상승했을 만큼 도시 열섬 현상이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열섬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낮 동안 많은 열을 흡수한 빌딩이나 도로가 밤에도 계속적으로 열을 방출하면서 대기 온도를 계속 높이게 되는데요. 이는 지표면의 열 방출을 방해하고 밤에도 기온이 25℃이상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까지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심 전체가 뜨거운 공기에 뒤덮여 있을 경우 오염물질 또한 도심 안에 갇히게 되어 대기 오염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생명에도 위협을 끼친다면 시민들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되겠네요.

이제 문제점도 알았으니 열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또한 이루어져야겠죠.
그중 하나는 도심에 숲이나 수목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나무의 잎이 공기 중의 유해성분을 흡수해주고 정화해 공기의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인데요. 시원한 그늘도 얻을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이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옥상 정원을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이미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곳에서 따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건물의 옥상을 정원으로 활용해 텃밭을 가꾸거나 식물을 키우는 방법으로도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쿨루프’ 캠페인 또한 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차열페인트로 지붕을 하얗게 칠해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를 얻는 동시에 표면의 열을 대기 중으로 방출시켜 지붕의 열기 축적을 줄일 수 있는데요. 옥상에 식물을 심는 것은 평평한 콘크리트 지붕에만 시도할 수 있지만, 쿨루프 캠페인에 사용되는 차열페인트는 모든 지붕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산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심에 심각한 문제를 안겨주고 있는 열섬현상, 이제는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대로 파악해 도시가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어떨까요?

내용 출처
네이버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도시의 열섬 현상
한국환경공단, 도시가 더운이유?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