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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문제와 자원 고갈 등의 상황에 에너지 소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죠.
지난 4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7년 OECD 국가의 주요 에너지원의 생산량 추이와 거래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오늘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OECD 총 전력생산은 2016년 대비 약 0.8% 감소한 10,541TWh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중 화석 연료 및 폐기물 등 가연성 연료를 통한 발전은 감소했지만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증가했는데요. 2017년의 에너지원별 전력생산량 변화 추이를 살펴볼까요?

먼저 지열, 풍력, 태양광과 기타 재생에너지의 총 전력생산량은 작년 대비 16.7% 증가한 1,030TWh였습니다. 특히,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016년 대비 20%에 육박하는 큰 증가율을 보였다고 하네요.

다음은 수력입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수력발전이 가능한 지역의 개발이 완료되어 2000년부터는 수력 발전량에 큰 변동이 없었는데요. 2017년 역시 큰 폭의 변화는 없었지만 증가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대비 0.5%가 증가해, 수력의 총 전력생산량은 1,465TWh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확대 추세를 이어가는 에너지원이 있는가 하면, 점차 비중이 축소되는 에너지원도 있습니다. 원자력의 경우 일본의 원자력 재가동에도 불구하고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원전 중단·폐쇄로 인해 작년 대비 0.8%가 감소한 1,856TWh에 그쳤습니다.
가연성 연료 역시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증가한 만큼 생산량이 감소해 총 전력생산량이 6,188TWh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석유는 어땠을까요? 작년 OECD 총 원유 생산량은 2016년에 대비하여 2.6% 증가했는데요. 미주가 3.5% 증가한 반면 아시아·오세아니아와 유럽은 각각 8.7%, 1.1% 감소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비용을 절감시켜 생산을 확대했으며, 미국은 2015년 12월 미국산 원유의 금수조치가 해제되면서 수출이 증가했고, 생산도 확대되었습니다. 멕시코는 허리케인 “하비” 와 “네이트”로 인해 석유생산시설이 파손되어 자연스레 생산량이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설비 노후화, 매장량 고갈과 유가 하락을 맞은 영국 또한 생산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죠.

천연가스의 경우 그 수요가 2040년까지 4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ECD 국가별로 봤을 때, 2016년 대비 수입량은 5.1%. 수출량은 8.8% 증가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호주의 경우 신규 LNG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해 생산량이 무려 20.5%나 증가했고, 노르웨이 또한 Byrding fiele 개발로 인해 6.1%정도 확대되었는데요. 네덜란드는 흐로닝언 주에 위치한 가스전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13.2% 정도 하락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OECD 국가들의 에너지 생산 등 추이를 함께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는 에너지 수요의 대부분을 석유가 차지했지만, 다가오는 25년은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가 그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전기화’에 따라 전력 생산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며,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도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 오염으로 청정에너지원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많은 국가가 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는 만큼, 청정에너지가 우리 생활속에 더 깊이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IEA Energy Trends 2017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