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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대구의 4월 낮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대구뿐만이 아니라 서울도 4월이라고 하기엔 아주 더운 토요일이었는데요.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지구온난화와 그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9년 한국은 국제사회에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0%를 줄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에 따라 2012년 2월 22일,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유지, 증진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만드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습니다.

산림탄소상쇄제도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하여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입니다.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3.02.23)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산림탄소흡수량의 거래가능 여부에 따라 “거래형”과 “비거래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산림탄소상쇄 사업유형

산림탄소상쇄 사업은 산림탄소흡수량의 거래 가능 여부에 따라 거래형과 비거래형으로 나뉩니다. 거래형은 산림탄소상쇄를 통해 얻은 산림탄소흡수량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사업자가 산림탄소센터에 등록을 하면 검증과 인증을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비거래형은 사업자가 거래하지 않는 대신 완화된 사업기준을 적용받는 것으로 산림탄소센터에 등록 후 곧바로 인증절차를 거쳐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형별로 신규조림/재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 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복합형 사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신규조림/재조림 사업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나무를 심거나 자연의 재생능력을 이용하여 후계림을 조성(천연갱신)하는 등을 통해 산림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산림경영 사업은 산림을 지속 경영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왕성한 생장을 유도하며 산림의 탄소흡수량을 증대하는 사업입니다.
식생복구 사업은 도시림, 생활림(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하며, 목제품 이용 사업은 산림경영으로 수확한 원목이나 이를 가공하여 생산한 목제품을 이용하는 사업입니다.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은 화석연료 대신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이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입니다.
복합형 사업은 유형이 다른 두 가지 이상의 개별 사업을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각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 산림탄소상쇄제도(산림청, 2015년 10월)
 
현재 산림탄소상쇄사업은 불과 4년 만에 2건에서 147건으로 대폭 증가하여, 연간 11만 9,641tCO₂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서울시에서 한 달간 신규 등록하는 자동차(3,000여 대)가 16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없앨 수 있는 규모입니다.
또한, 전락북도는 2014년부터 19ha에 산림탄소상쇄사업을 등록하여 약 1.26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향후 5년간(’18~’22) 신규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사업 등을 추진하여 580억원의 소득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더 많은 탄소를 줄이기 위해 산림이 기여할 방안과 공공과 민간이 모두 탄소상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내용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 Vol.84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상쇄제도’
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