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자동차를 전기로 충전하고, 도로 위의 모든 자동차가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로 운행하는 모습. 학교 다닐 적 과학 상상화 그리기 시간의 단골 주제였죠? 학창시절 상상에 불과했던 이 풍경, 제주도에서는 현실로 다가올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2일 기준 제주도 내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는 1만6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전기차의 섬’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1만대 시대를 열게 된 것인데요. 제주도는 이로써 지난 2013년 민간보급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전기자동차 섬’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100% 전기차로 대체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전기차 중장기(2015~2030)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연도별 전기차 등록현황을 보면, 2013년 302대를 시작으로 2014년 674대, 2015년 2369대, 2016년 5629대, 2017년 9206대로 집계되었는데요. 올해 3월에는 누적 대수가 1만대를 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국 전기차 중 약 3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뿐만 아니라 충전기 보급 등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제주지역 개방형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모두 695기(급속 334기, 완속 361기) 이며 가정 등에 설치한 개인용 충전기(7,589기)까지 포함하면 8,284기의 충전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또한, 충전을 많이 하는 지역에는 3기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갖춘 ‘스테이션’ 형태의 충전소를 구축하여 충전 대기시간을 줄이고, 전기차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EV콜센터(1899-8852)’도 운영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 산업의 탄탄한 운영 체계와 인프라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제주도의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해 전국적으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빠른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도시를 가도 전기차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내용 출처
제주도 보도자료(3.2) http://www.jeju.go.kr/news/bodo/list.htm?act=view&seq=1090699
제주도 보도자료(3.13) http://www.jeju.go.kr/news/bodo/list.htm?page=3&act=view&seq=1089749
온라인 한겨레 신문(3.13)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35867.html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