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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강수량이 많던 지역은 폭우의 횟수가 더 늘어나고 강수량이 적던 지역은 가뭄이 더 심해지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이렇게 기후변화가 심해지는 데에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류의 활동으로 생긴 기후변화는 생태계 및 생물에게 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간한 ‘기후변화가 생물종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Climate Change on Species)’ 에 따르면 생물종이 사라지는 주원인이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영국의 이스트앵글리아대학과 호주의 제임스쿡대학, 세계자연기금(WWF)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세계 35개 지역과 해당 지역의 8만여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지난 3월 14일, 국제 학술지 <기후변화> 온라인판에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증가하여 세기말까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직전 대비 섭씨 4.5도 상승한다면 조사 대상 지역 평균 면적의 67%가 그곳에 사는 생물들이 그대로 살아가기에 부적합한 환경으로 바뀌어 결국 면적의 33%만 생물종의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마존과 갈라파고스처럼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생물종의 절반은 다음 세기가 되기 전 지역적 절멸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평균 온도 상승과 잦은 이상 강우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환경을 변화시켜 생물종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불규칙한 강수량이 하루에 150~300ℓ의 물을 마셔야 하는 아프리카코끼리의 생존을 압박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인도 순다르반스 호랑이 번식지의 96%를 침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목표를 달성하면 이들 지역에서의 멸종 위협의 절반은 줄일 수 있습니다.
 
2015년 채택된 새로운 기후 체제인 파리협정에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고 1.5℃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태껏 있었던 기후변화 협상에서 목표 온도가 언급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로 명시된 건 파리협정이 처음이었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급격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파리협정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파리 협정의 사례처럼,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과 그에 따른 대책이 세계 각지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지구, 그리고 지구의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진다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인간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 제공자인 동시에 그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또 지구에서 사는 수많은 생물종들 중 하나일 뿐이며, 다른 생물종들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가 많은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인간에게도 어떠한 영향이 미치게 될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내용 출처
– http://blog.energy.or.kr/?p=12326
– https://www.wwfkorea.or.kr/?227930/species-and-climate-change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36053.html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