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 동향 및 전망

상상에너지공작소를 자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알고 계시죠? 에너지신산업이란,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선정된 8개 모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안보, 수요관리 등 여러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신산업 관련 다양한 육성정책을 펼쳤는데요, 그 결과 에너지신산업 모델 중 하나인 에너지 저장장치, ESS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ESS 시장 확대와 리튬이온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전 세계 ESS 설치 누적 용량은 2014년 0.7GW에서 2016년 1.6GW로 약 2배 상승하

였으며, 국가별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설치용량 291.4MW를 기록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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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ESS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준공 혹은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을 추가 할인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이 정책의 효과로 올해 말까지 보급용량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270MWh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장 및 상가건물에 ESS를 사용 시 사용량에 따라 기본전기요금 할인액을 3배 확대하는 특례요금제 및 1,000kW 이상의 공공기관 건물은 계약전력 5% 규모의 ESS를 의무 설치해야하는 제도 등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ESS는 해외시장에서도 전망이 밝은 상태인데요,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ESS는 납축배터리가 6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리튬이온배터리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오는 2024년에는 2016보단 약 8배 이상 증가한 16.2GWh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리튬이온배터리 국가별 시장 점유율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의 BYD 등이 맹추격해 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보유중인 ESS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ESS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시장규모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내수시장을 통한 경쟁력을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ESS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ESS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자료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 163호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동향 및 국내 전망’

-EBN: 배터리업계 특명“ESS 시장점유율 1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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