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한 달이 넘도록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기온 상승이 일어나면서 지난 7월의 세계 평균기온이 1880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사상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의 발생하는 이유가 ‘열돔현상(Heat Dome)’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는데요, 이 열돔현상이란 지상에서 약 5~7km 높은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된 상태에서 반구형태의 돔을 형성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놓는 기상현상을 뜻합니다.

열돔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평년 기온보다 5~10도 이상 오르면서 며칠 간 지속되는데 이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49.4도까지 올라갔으며 현재 열돔현상은 미국 외에도 중동,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돔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에서 발생한 열돔현상으로 생긴 무더운 열기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쪽으로 밀려오면서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열돔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온실가스 배출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보고 있으며 NASA 기후학자 개빈 슈미트(Gavin Schmidt)에 의하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이산화탄소 평균농도가 이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되었고 이로 인해 북극의 빙하 70~80년대 여름의 40% 수준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게 될 경우 이러한 기록적인 폭염이 매년 여름철마다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 하였습니다.

올 여름 열돔현상으로 인한 폭염과 함께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느낄 수 있는데요,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 및 이용 확산을 통해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자료>

-한국에너지공단 이슈브리핑

MBN 뉴스

<이미지 출처>

-그림 : c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