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기후변화로 혜택을 받는 국가들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이산화탄소CO₂ 농도는 매년 2ppm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온실가스 축적으로 인한 지구 온도 상승을 방치한다면 초강력 태풍, 가뭄, 사막화, 생태계 파괴, 식량감소, 수자원 고갈 등 기후변화 재앙이 닥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이처럼 전 세계 기후과학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바꾼 국가들이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국가들을 알아볼까요?

1.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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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의 영향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러시아 화물선이 처음으로 캐나다에 도착했다고 해요. 북극을 가로질러 러시아의 무르만스크(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주의 주도)와 처칠지역 간의 새로운 해로를 최초로 횡단에 성공하였고 새로운 북서 해로가 열려 새로운 국제 해상 수송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상을 바탕으로 캐나다에서는 ‘우리 북극, 우리 유산, 우리 미래’라는 제목의 북극 개발 종합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2.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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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온난화를 반기는 추세입니다. 높아진 온도로 인해 밀 생산 등에 도움이 되고 추위가 산업, 사람들의 건강, 기계 작업 효율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러시아의 넓은 영토가 지금처럼 온도가 올라간다면 시베리아 전역이 곡창지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한 따뜻해진 기후로 매립되어 있는 석유나 가스, 석탄 등의 자원을 저비용으로 쉽게 채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2013년 12월 북극해의 ‘프리라즈롬나야’ 해저 유전에서 원유를 뽑았는데 그 양은 7,200만t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7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3.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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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으로 유명해진 아이슬란드 역시 온난화가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따뜻해진 기온으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수량으로 수력발전사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수량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런 에너지 증가는 알루미늄 제련산업과 같은 전력집약산업이 많은 아이슬란드 경제 시스템에 있어 매우 용이하다고 합니다.

또한 20년 사이 평균기온이 1.1도 상승하면서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하이모크 숲은 한 해 약 60명 정도의 관람객을 유치한다고 합니다.

기후변화

지금까지 기후변화로 혜택을 받는 국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에는 커다란 지역적 격차가 존재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교역로의 발견, 삼림과 농장물의 성장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 있는 반면 저지대 섬나라의 경우 당장 잠길 위험을 걱정해야할 상황입니다. 오늘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세 국가를 살펴보았지만 디카프리오의 수상소감처럼 이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우리는 더 이상 이 지구를 당연시하지 말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메디컬투데이 –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 처음으로 400ppm 넘어 / Chosun 국제 – 北極 빙하 40% 이상 줄어들자 ‘콜드 러시(북극해 자원 확보 경쟁)’ / CSIS – Might Russia Welcome Global Warming? / BBC – Canada’s climate change boomtown